[지구촌톡톡] 중국도 이른 벚꽃…봄 분위기 '물씬' 外<br /><br />얼마 전 일본에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었죠.<br /><br />중국도 전역이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평소보다 이른 벚꽃이 찾아왔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의 봄 분위기,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▶ 6천 그루 벚꽃이 '활짝'…봄의 장관 연출<br /><br />중국 장시성 펑청시의 메이린 타운에 자리잡고 있는 '차이나 러브 플라워 타운'입니다.<br /><br />무려 6천 그루의 벛꽃이 활짝 피었는데요.<br /><br />하늘에서 본 분홍빛 벛꽃을 보니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.<br /><br />여기는 장시성 간저우시. 서리가 내린 듯 하얀 매화가 절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그림 같은 풍경을 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(와 보니) 지상낙원이네요. 이곳의 경치는 정말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."<br /><br />광둥성 광저우시와 칭위안시도 봄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사한 봄꽃들이 절정을 앞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나들이 나온 사람들 표정도 밝아 보이죠?<br /><br />올해는 벚꽃은이 예년보다 일찍 피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 "광저우 벚꽃의 개화는 예년보다 열흘 이상 일찍 시작되었습니다. 그런데 공교롭게도 열흘 넘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개화 기간이 길어졌어요."<br /><br />꽃샘추위로 더 오래 벚꽃을 볼 수 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국내도 오는 23일 남부를 시작으로 벚꽃이 개화할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봄을 만끽할 수 있겠네요.<br /><br />▶ 차량들 사이로 고속도로 질주하는 말 2마리<br /><br />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고속도로에서 많은 차들 사이로 말 두 마리가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운전자들도 당황했는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합니다.<br /><br />말들은 요리조리 차들을 피해 잘 달리는 모습이죠?<br /><br />경찰은 차에서 내려 말들을 갓길 쪽으로 인도했고 두 마리의 말을 안전하게 회수했습니다.<br /><br />탈출한 말들은 클리블랜드 기마경찰 소속으로 마구간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사람도 말도 피해가 없었다니 다행입니다.<br /><br />▶ 빨간 '독화살 개구리' 118마리 야생에 방사<br /><br />평소 우리가 알던 초록색 개구리가 아닌 자극적인 빨간색 개구리가 숲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 118마리가 콜롬비아 숲으로 방사된 건데요.<br /><br />올해 1월 개인이 불법으로 포획해 브라질로 밀반출하려다 공항에서 압수된 겁니다.<br /><br />이후 후속 준비작업을 거쳐 이번에 방사됐습니다.<br /><br /> "환경부와 나리노 지역 자치단체인 코르포나리뇨 사이의 조율된 작업 덕분에 118마리 개구리가 투마코로 이송되어 자연 서식지로 방류됐음을 알리게 돼 기쁩니다. 야생동물을 보호하기를 권장합니다."<br /><br />압수된 개구리는 콜롬비아에서는 매우 흔한 '독화살 개구리' 계통으로 주로 밝은색의 몸을 띄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는 독이 있음을 경고하는 거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천적인 뱀도 독화살 개구리를 잘못 물었다가 마비될 만큼 독성이 강하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혹시나 화려한 개구리를 본다면 절대 만지면 안 되겠죠?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중국벚꽃 #독개구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